미국, 추방 30만명 범죄자 입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워싱턴 AP=연합] 미국 이민국(INS)은 5일 국외추방 명령을 받은 이후 자취를 감춘 30만여명의 외국인 명단을 범죄자료센터에 입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지글러 이민국장은 이날 하원 정부개혁소위원회에 출석해 이들 외국인의 명단을 국립범죄정보센터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해 두면 공무원들이 검문소 등에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국 관계자는 국외추방령을 받고 종적을 감춘 외국인들의 대다수는 관광비자 만기를 어기는 등 주로 행정적인 법규위반을 저질렀으며 일부는 이미 본국으로 자진 귀국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