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 철도권 15개국서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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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철도청(http://www.korail.go.kr)은 6일 “내년 6월 월드컵 대회 등에 대비,오는 10일부터 외국인 전용 철도패스(KR PASS) 판매국을 기존 3개국(미국 ·멕시코 ·일본)에서 15개국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가 판매국은 중국 ·러시아 ·대만 ·태국 ·싱가포르 ·영국 ·캐나다 ·독일 ·호주 ·프랑스 ·브라질 ·이탈리아 등이다.

패스 구입처는 국내 대행사인 키세스 투어(02-733-9494)의 해외 판매처 및 STA(Student Travel Austria ·학생 대상 세계 여행사 연합) 등이다.

지난 1999년 9월부터 도입된 KR패스는 3일권부터 10일권까지 총 4종이 있으며,국내 여행시 객실요금 할인(30%),환전 수수료 할인(30%),렌터카 대여료 할인(10%)등의 부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철도청 염중실(廉重實)영업개발과장은 “KR패스는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철도를 여행할 때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는데도 그 동안 판매국이 너무 적다는 여론이 있어 판매처를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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