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주 카페리호 2002년 6월 취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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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군산∼제주 뱃길이 내년 6월 열린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6일 “군산 ∼ 제주 노선 사업자로 제주도 업체인 세창해운㈜(대표 최영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창해운은 사업계획서에서 내년 6월 초 취항을 목표로 3천t급 이상의 카페리호를 투입하기로 했다.

카페리호는 주 3회 왕복 직항로로 운항할 예정이다.소요시간은 10시간 정도며 요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군산 등 전북도내 기업들이 그동안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도로 화물을 보냈으나 카페리호가 취항하게 됨에 따라 운송 비용이 대폭 절약하게 됐다.

특히 군산공항에서 운항하는 제주도행 비행기가 하루 1회로 줄어 들어 불편을 겪었던 관광객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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