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파크 , 바다 위 크루즈처럼 … 마산만을 품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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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마산시 신포동에 지은 마산만 아이파크(조감도)가 지난 4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지상 36층 6개동 114~273㎡형(공급면적 기준) 780가구다.

마산만 아이파크는 마산지역에서 보기 힘든 최고 높이 36층 규모의 초고층 설계로 전 가구가 바다 전망이 가능하다. 단지 전체를 주변도로보다 5m 정도 들어올리는 데크식 설계 위에 21층에서 최고 36층 높이의 초고층 타워형 아파트로 지어졌다.

114~203㎡형은 타워형 설계의 장점을 살려 2면 또는 3면 개방형 평면으로 설계돼 조망권을 극대화했고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공급되는 225·273㎡형은 병합형 평면설계에 넓은 테라스까지 갖춘 차별화된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크루즈(선상호텔) 컨셉트로 설계돼 이국적인 단지 풍경이 자랑거리다. 실제로 마산만 바다에서 마산만 아이파크를 바라보면 바다에 떠있는 크루즈가 연상된다. 건폐율이 13.53%에 불과하고 이국풍의 나무와 더불어 다양한 수변공간이 세련된 바닷가의 휴양지를 연상시킨다.

마산만 바다를 향해 배 모양으로 조성된 전망대와 더불어 바다와 맞닿아 있는 공간에는 선데크라 이름 붙여진 별도의 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전망대 인근으로 조성된 수변공간도 이색적이다. 경사면을 따라 내려가는 물놀이 공간에서는 바다 전망과 더불어 벽천을 통해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까지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물놀이 공간의 바닥까지 바닷가가 연상되도록 조성해 더욱 이색적인 해안가 풍경을 연출했다.

단지 중앙에 조성되는 공간도 이색적이다. 겨울에도 입주민들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온실 형태로 조성되는 트로피칼 카페는 크루즈의 유려한 곡선을 연상시킨다. 투명한 유리구조물 내부에는 다양한 아열대 식물 등이 심어져 있어 사계절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로비, 음악당, 전시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및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향후 입주민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에도 크루즈가 떠있는 바닷물을 형상화한 잔디광장 곳곳에는 조형물과 더불어 수변공간도 조성됐으며 커뮤니티 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GX룸·골프연습장·독서실·연회장 등 고품격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해일·태풍과 더불어 지진 등의 피해를 방지하는 재해방지설계가 강화됐다. 진도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가 적용됐으며 강풍으로 인한 유리창 파손까지 방지할 수 있는 알루미늄 외부 창호가 설치된다. 문의 055-2477-234.

임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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