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군 총기 사고 오발 추정…장교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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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2일 오전 11시35분쯤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동암마을 항구에서 작전 중이던 육군 향토사단 모 부대 소속 군용트럭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해 전모(24)소위가 숨졌다.

숨진 전소위는 소대원 5명과 함께 군 작전차 어선 임검을 위해 부대에서 동암마을 항구로 가던 중이었다.

목격자들은 "소대원들이 트럭에서 내리고 1분 뒤 트럭에서 총소리가 났다"며 "달려가 보니 전소위가 K2 소총을 안은 채 조수석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육군과 경찰은 일단 오발사고로 추정하고 있으나 자살사고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부산=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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