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건강 고민이시라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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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은 ‘둘(2)이 만나 하나(1)가 된다’는 의미의 ‘부부의 날’이다. 예비 아빠·엄마가
된 김상도·최미나(29) 동갑내기 부부는 이 날을 기념해 서로에게 ‘건강’을 선물하기로 했다. 선물을 놓고 고민하던 부부는 치아 건강을 위해 전동칫솔을 사기로 했다. 그러나 기능·모양·가격 등이 천차만별이라 선택을 두고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전동칫솔, 치아와 잇몸 손상 줄여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하기 힘든 특성 때문에 미리미리 관리해야 한다. 치아 관리의 시작은 올바른 칫솔질이다. 하지만 실천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하루 3번·3분씩·식사 후 3분 이내에 칫솔질을 한다고 해도 입안 구석구석 쌓이는 플라크를 피할 수 없다. 이때 전동칫솔을 사용하면 구강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동칫솔은 진동을 이용해 이를 닦는 방식이다. 손에 힘을 줘야 하는 일반칫솔과 달리 치아에 칫솔을 대고만 있어도 된다. 따라서 칫솔질을 세게 하는 습관 때문에 생기는 치아와 잇몸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시간·압력 확인하며 칫솔질

최근에 나온 제품들은 칫솔질 할 때 필요한 각종 정보를 LCD창이나 표시등을 통해 나타내줌으로써 올바른 칫솔질을 돕는다. 오랄-비의 ‘트라이 엄프 5000(사진)’은 블루투스(근거리 무선통신기술)로 연결된 스마트 가이드의 LCD창을 통해 실제 칫솔질 시간과 구역별 칫솔질 시간, 다음 구역으로의 이동 시기를 알려준다. 세정·부드러운 세정·마사지·미백·딥클린 등 5가지 칫솔질 모드도 함께 표시돼 선택이 쉽다. 스마트 가이드는 욕실 벽면이나 거울 등 어디에나 붙일 수 있으며 칫솔질을 하지 않을 때는 현재 시간이 표시돼 욕실용 전자시계로도 활용 가능하다.

딥클린 기능은 플라크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 분당 4만회 상하진동과 8800회 좌우회전 운동이 결합된 3차원 입체 세정작용으로 구강 질환의 근본 원인인 플라크를 제거한다. 특히 플로스 액션 칫솔모는 미세진동으로 치아 사이는 물론 잇몸선의 플라크까지 깨끗하게 닦아 준다.

함께 들어있는 프로 화이트 칫솔모는 치아 미백에 도움을 준다. 3주 정도만 사용해도 자극 없이 치아 표면의 얼룩을 효과적으로 없애준다. 칫솔에 내장돼 있는 압력센서는 치아에 필요 이상의 압력이 가해질 경우 LCD창에 표시 해 스스로 칫솔질의 세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치과의사들이 권장하는 칫솔질 시간인 2분이 지나면 LCD창에 아이콘이 표시되고 리필모 교체 시기(3개월)도 알려준다.

압력센서 표시등으로 압력 조절 가능

오랄-비 ‘프로페셔널 케어 3000’은 너무 세게 칫솔질 하면 뒷면에 장착된 압력센서 표시등이 켜진다. 뒷면에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거울을 보면서 손쉽게 압력을 조절할 수 있다. 진동과 좌우회전 운동이 결합된 3차원 입체 세정작용으로 플라크 제거 효과가 탁월하다. 이로 인해 집에서도 스케일링을 받은 듯한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사진설명]부부의 날(21일)을 기념해 서로에게 전동칫솔을 선물한 김상도·최미나씨 부부.

< 송정 기자 asitwere@joongang.co.kr / 사진=김경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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