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벤처프런티어 장학금 … 에프씨산업서 400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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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씨산업 송선근(왼쪽)대표가 호서대 강일구 총장에게 4000만원 기부 약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14일 에프씨산업㈜(대표이사 송선근)과 ‘벤처 프런티어 장학금’ 기부 약정식을 아산캠퍼스 본관에서 가졌다. 에프씨산업㈜은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고 산업발전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양성·공급하기 위해 호서대가 수행하는 수월성 교육 ‘벤처 프런티어 프로그램(Venture Frontier Program)’의미를 높이 평가해 기부를 약정하게 된 것.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제작 전문기업인 에프씨산업㈜이 기부 약정한 장학금은 4000만원(1구좌)으로 벤처 프런티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한 명에게 재학기간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호서대와 에프씨산업㈜은 앞으로 벤처 프런티어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우수학생 선발과 교육 및 졸업 후의 진로지도 등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벤처 프런티어 프로그램은 기독교 정신과 벤처정신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입학에서 교육·취업에 이르기까지 집중 관리하는 호서대만의 특성화된 엘리트 육성 프로그램이다. 전문직(Expert) 트랙, 기업가(Entrepreneur) 트랙 및 직업인(Employee) 트랙 등 3개의 트랙으로 이뤄져 있다. 에프씨산업㈜이 기부한 장학금은 직업인 트랙을 위해 쓰인다. 본 벤처 프런티어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에겐 4년 전액 장학금, 기업 현장실습 및 인턴십과 교환학생 우선선발, 해외어학연수, 외국어 몰입교육, 기숙사 입사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4월에는 하나마이크론㈜가 1억6000만원(4구좌), 지난 11일에는 호서대 총동창회가 4000만원(1구좌)을 약정한 바 있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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