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2부] LPGA 2부투어 내년 코리안 돌풍 예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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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내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의 2부 투어인 SBC 퓨처스투어에도 '코리안 바람'이 예상된다.

재미교포 여고생 유망주인 김초롱(17.미국명 크리스티나 김)과 한국계 아마추어인 송아리(15)가 퓨처스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서 공동 1위를 기록하는 등 6명의 한국선수들이 내년 시즌 전경기 출전권을 따냈다(http://www.futurestour.com).

김선수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의 클리블랜드 하이츠 골프장(파72.5천6백48m)에서 끝난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쳤으나 4라운드 합계 2언더파 2백86타를 기록, 1언더파 71타를 친 송아리와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또 서보미(20.강릉대), 송아리의 쌍둥이 언니인 송나리, 전설안(20.경희대), 김수영(23) 등이 퀄리파잉 테스트를 통과했다.

대회에는 세계 24개국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3백명의 선수가 출전, 28명을 선발했다. 퓨처스 투어를 통해 박지은(22)과 이정연(21)이 LPGA 투어에 진출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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