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인천~부평 전철 4시간 불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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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경인전철 인천~부평 구간이 18일 오전 잇따른 사고로 4시간여 동안 전동차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오전 6시30분쯤 서울행 9014호 전동차가 주안역에 도착하는 순간 둘째 칸의 바퀴가 탈선하면서 오전 10시20분까지 인천~주안~부평역 전철 운행이 중단됐고, 부평역에서 서울 방향의 전동차도 일부 지연됐다.

같은 시간 도원역 부근 상행선 고압선에 유모(38.인천시 서구 성남동)씨가 감전돼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유씨가 높이 4~5m의 고압선에 걸려 숨진 사실로 미뤄 인근 철탑에 올라가 투신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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