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즘 현대작곡가 동인 작품발표회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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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김창재(계명대).진영민.윤현국.구자만(경북대).김인철(창원대).전중재.김은숙(대구가톨릭대).진규영(영남대)교수 등 8명의 작곡가로 구성된 다이즘 현대작곡가 동인의 작품 발표회가 22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다이(多理)즘'이란 서로 다른 예술세계를 포용하고 존중하는 작곡가들이 모였다는 의미. 다이즘 동인은 1998년 이들이 뜻을 모아 출발했다.

이번 작품발표회엔 김은숙 교수의 '세 대의 플룻'을 포함해 김창재 교수의 '인성과 바이올린.첼로.하프를 위한 노래-허상(虛像)의 시간에서' 등 동인 8명의 작품이 발표된다.

이와 함께 다이즘 동인의 취지에 동의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영다이즘' 회원 8명의 작품도 함께 공연된다.

한편 이번 발표회에 앞서 21일 오후 대구시 중구 하이마트 음악감상실에서 폴란드 쇼팽음악원 에드워드 시에리츠키 교수가 '현대음악의 가능성과 다양성', 임우상 교수의 '나의 작품에 있어,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는 현대음악 초청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053-620-2296.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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