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달동네 '난곡' 허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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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 최대 달동네인 관악구 신림7동의 '난곡(蘭谷)' 일대가 재개발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2005년까지 3천3백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아직 갈 곳을 정하지 못한 수백가구의 주민들은 정부 대책을 요구하며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960대 중반 서울 도심의 빈민층이 강제 이주해 생겨난 이곳은 지난 압축 고도성장 과정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모여 살며 지친 삶을 의탁해온 산동네다. 중앙일보는 지난 4월 이곳의 빈곤 실태를 집중 취재했으며 사회 각계에서 온정이 몰려들었다.

박종근 기자(jokepark@joongang.co.kr)

▶관련기사 : 마지막 달동네 난곡 철거현장을 가다

(http://www.joins.com/news/2001/11/12/all/20011112064142102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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