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순천, 전남권 첫 과학문화도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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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순천이 전남권 최초의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순천시와 공동으로 지난 22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이언스코리아 프로젝트의 하나인 '과학문화도시' 선포식을 가졌다. 지난달 27일 포항시의 1호 과학문화도시 선포식에 이은 8번째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선포식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지식 수준을 높여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곡동 동사무소에서는 '생활과학교실'이 개소식을 했고, 팔마체육관에서는 전남대 허민(지구환경과학부) 교수의 과학강연과 각종 축하공연이 어우러진 '가족과학콘서트'가 열렸다.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순천대 성치남 교수는 "17개 동에 생활과학교실을, 77개 초.중.고교에 청소년과학탐구반을 열 계획"이라며 "순천만과 광양만 일대를 묶는 사이언스 관광 코스를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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