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단신 보디빌더, QTV통해 만난다

중앙일보

입력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로 기네스북에 오른 로미오 데브(Aditya Romeo Dev·22)가 12일 저녁 7시 30분 QTV '난쟁이 빅 스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가간다. 키 84cm, 몸무게 10kg인 로미오씨는 최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QTV는 이날 로미오의 실제 생활 모습과 세계 유명인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또 자신의 스타성을 알아보기 위해 떠난 미국 여행기도 함께 담았다.

인도 펀자브 출신의 로미오 데브는 22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신장 84cm, 체중 10kg의 신체 사이즈로 마치 살아있는 인형을 연상케하는 모습을 지녔다. 하지만 남성성을 기르기 위해 몇 년 전부터는 보디빌딩에 도전,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덕분에 그는 여느 다른 난쟁이보다도 몸의 균형과 비율이 잘 잡혔다는 호평까지 듣고 있다.

호르몬 이상으로 3세 때 성장이 멈춘 로미오는 세상 사람들의 편견과 지나친 호기심을 피하기 위해 부모님의 보호아래 주로 집에서만 생활해 왔다. 비록 집 안에만 갇혀 살아왔지만 로미오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래퍼 가수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운동을 하는 것으로 하루를 보냈다. 그의 춤 실력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고 보디빌딩을 한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로미오는 공연장이나 TV쇼에 출연해 춤 실력을 선보이며 인도 전역에서 유명인사가 되었다. 거기다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는 로미오의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퍼져나가면서 전 세계 미디어와 연예계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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