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DMZ 철새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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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강원도 철원군은 12월15~29일 철의삼각전적관 인근에서 '철원 DMZ 새바라기 축제'를 열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축제는 300평 규모의 주제 전시관과 특별 전시관이 마련돼 철새 사진과 조류박제 전시회, 철새 퍼즐맞추기 등이 열린다. 또 철새 탐조를 위해 하루 4회씩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철새 탐조 장소인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 철원평야와 인근 DMZ에는 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2호)등 각종 철새들이 겨울을 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민회가 야생조수 피해에 따른 보상문제로 반발하고 있으나 관련단체와 원만히 협의해 행사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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