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새 CEO에 스키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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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널드의 최고경영자(CEO)가 건강 문제로 전격 사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 맥도널드의 CEO 겸 사장으로 일해온 찰리 벨(44)이 대장암을 치료하기 위해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회사 측은 사임 사실만 공식 발표하고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후임에는 짐 스키너(60.사진)부회장이 선임됐다. 마이크 로버트(53) 미국법인장은 사장 겸 운영담당 이사(COO)로 임명됐다.

15세 때 맥도널드 판매원 생활을 시작했던 벨은 지난 4월 취임 직후 대장암 판정을 받고 5월과 8월 두 차례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아 왔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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