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본즈 '빅리그 올해의 선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메이저리그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73개)을 세운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의 스포츠 전문 주간지인 스포팅 뉴스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올해의 선수'가 됐다. 스포팅 뉴스(http://www.sportingnews.com)는 24일(한국시간) 본즈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한 것을 비롯, 내셔널리그에서는 투수상에 커트 실링(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2승)을, 신인상에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감독상에 래리 보와(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각각 선정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로저 클레멘스(뉴욕 양키스.20승)가 투수상에,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신인상에, 루 피넬라(매리너스)가 감독상에 각각 뽑혔다.

푸홀스는 올 시즌 타율 0.329에 홈런 37개를 기록했고, 이치로는 타율 0.350에 2백42안타로 리그 타격왕과 최다 안타 타이틀을 차지했다.

보와 감독은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였던 팀을 동부지구 2위까지 끌어올렸고, 피넬라 감독은 1백16승으로 한 시즌 팀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철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