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 팔아 이웃돕는 삽교역 역장 정종찬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충남 예산군 삽교역 정종찬(鄭宗鑽·56·6급) 역장은 최근 11명의 역 직원들과 함께 농가에서 참깨를 구입,직접 기름을 짜 삽교역을 오가는 승객들에게 팔았다.

이익금으로 쌀 20㎏짜리 5포대(20만원 상당)를 구입,삽교읍사무소를 통해 무의탁 노인 5명에게 전달했다. 鄭씨는 지난해 연말에도 참기름을 팔아 쌀을 구입,읍내 소년·소녀 가장과 무의탁 노인 5가구에 전달했다.

철도청에서만 32년간 근무 해 온 그는 근무를 성실히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1997년 이후 8회에 걸쳐 철도청장등의 표창을 받은 성실파다.

예산=조한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