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스젠 "인천 송도에 에이즈백신 공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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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인천에 에이즈 백신 생산공장이 들어선다.

에이즈 예방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백스젠(http://www.vaxgen.com)은 20일 인천광역시와 송도신도시 내 3만평 부지에 대한 10년 무상임대 계약을 하고 '바이오 신약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백스젠의 랜스 고든 대표는 "인천은 공항과 가깝고 기술.산업 인프라가 잘 돼 있는 지역"이라며 "향후 세계 곳곳에 설립할 공장의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기선 인천시장은 "정부와 인천시의 생명공학 산업 육성책의 하나로 공장을 유치했다"며 "백신 생산이 시작되면 인천시는 에이즈 퇴치에 큰 공헌을 했다는 명예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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