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 19일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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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제주시는 오라2동에 부지 2만6691㎡, 건축연면적 9391㎡,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제주아트센터를 신축해 19일 개관한다. 314억원이 투입된 제주아트센터는 1184석의 공연장과 분장실·조명조정실, 제주도립예술단 연습실 등을 갖췄다.

김태백 제주아트센터 총괄담당은 “최상급 무대 시설을 완비해 오페라·뮤지컬 공연이 가능해져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9일 개관식 후 오후 7시 30분부터 축하 음악회가 열린다. 도립예술단과 제주도청 숨비소리합창단, 신제주성당성가대·산투스합창단·펠릭스합창단·제주주부교실판소리여성합창단 등 400여 명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이 ‘투우사의 노래’‘축배의 노래’ 등을 부른다.

소프라노 강혜영과 테너 이현, 베이스 김승철 등은 오페라의 명곡을 선사한다. 영화 ‘서편제’ 주인공인 오정해가 ‘배 띄워라’‘진도 아리랑’을 부른다.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미하엘 아르카리에프와 연변가무단원도 무대에 오른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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