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이 말하는 ‘바둑과 인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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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바둑을 통해 인생을 얘기하는 토크쇼가 선보인다. 바둑TV가 6일 밤 11시 첫 방송하는 ‘CEO 반상경영’이다. 방송인 진양혜가 진행을 맡는 ‘CEO 반상경영’은 각계 CEO들을 초대해, 그들의 성공 스토리와 인생철학,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대담 형식의 토크 프로그램이다. ‘반상경영’이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바둑’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이 이채로운 대목이다. 스튜디오를 벗어나 야외에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초대 손님과 솔직한 얘기를 주고 받는 것도 신선하다.

첫 번째 초대 손님은 세계경영연구원 전성철(사진) 이사장. 전 이사장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 역경을 극복하고 낯선 미국땅에서 로스쿨을 졸업하기까지와 최고경영자를 교육하게 된 계기, 젊은이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전 이사장의 바둑 사랑도 엿볼 수 있다. 연출을 맡은 류제천 PD는 “바둑의 철학으로 기업과 세상을 경영하는 CEO들을 통해 깊이 있는 통찰을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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