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브리프] '불황일수록 정 나눠야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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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불황이 깊으면 사람 사이의 정(情)이 더 그리운 것일까. 올 크리스마스에는 종이카드를 주고받는 일이 예년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이 지난 20일까지 이 백화점 카드를 보유한 여성회원 33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가 "올 크리스마스 때 종이카드를 주고받고 싶다"고 답했다. "인터넷으로 카드를 보내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27%, "휴대전화로 보내겠다"는 답변은 18%였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도 종이카드 판촉전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3일부터 크리스마스 카드 페어를 하고, 롯데마트도 300~5000원대의 종이카드 600여종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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