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중앙독서감상문' 단체 우수상] 의정부 청룡초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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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책나라로 가는 길은 희망의 길입니다.'

본교 도서실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글귀입니다.

우리 학교는 지금 독서 축제 중입니다. 감상화 그리기, 감상문 쓰기는 물론이고 독서퀴즈대회를 열거나 독서신문을 만들기도 하고 도서실 이용왕.학급도 선발합니다.

도서실에 000째로 온 어린이를 정해 행운상을 주고, 도서실에 자주 온 어린이들은 본교 선생님들의 좋은 생각이 담긴 예쁜 책갈피도 받아갑니다. 학부모님들도 자녀에게 책을 권하는 편지를 쓰거나 독후감을 응모하여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독서 행사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또 매월 첫째주 일요일을 가족과 함께 서점 가는 날로 정하여 운영하고 있고, 학교 독서 교육에 뜻을 함께 모으고자 첫 학부모총회 때는 교장 인사말을 대신하여 독서 교육의 중요성을 설파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본교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은 열렬히 호응해 주었고, 지금은 우리 어린이들의 책 읽는 습관이 차츰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번 수상은 교사와 어린이, 학부모들 모두가 그동안 뜻을 같이 해온 결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영현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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