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기업을 매국노처럼 취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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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손학규 경기지사는 19일 연세대 행정대학원 최고위 정책과정 총동창회 초청특강에서 "대통령은 밖에서 기업을 애국자라고 칭하면서 안에선 기업을 마치 매국노처럼 취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 지사는 또 여당이 사실상 단독으로 반기업적 공정거래법을 국회 정무위에서 통과시킨 점 등을 예로 들며 "기업이 기술 개발과 기업 전략을 짜는 데 몰두해도 어려운 시기에 시간과 역량을 경영권 방어에 쏟아붓게 하면서, 과연 기업을 우리나라 대표 선수라고 하는 것이 진심인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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