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본공수(ANA).싱가포르항공 등 일부 외국 항공사들이 항공기 테러 예방을 위해 도심공항터미널을 통한 탑승수속을 중단했다.
12일 한국도심공항터미널에 따르면 ANA는 이날부터 현재 운항 중인 한.일간 전노선(주 15회)에 대해 탑승수속을 인천공항에서만 하기로 결정했다.
싱가포르항공도 주 7회 운행되는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한해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을 금지했다.
항공사들은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마친 승객의 짐을 인천공항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폭발물 등이 들어있는 짐으로 바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