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 야간 주 5일수업 도입 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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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나라당에 이어 민주당과 자민련도 내년부터 주5일 수업제를 도입하겠다는 교육인적자원부의 방침에 대해 반대하거나 제동을 걸었다.

민주당 이미경(李美卿) 제3정책조정위원장은 7일 “주5일 수업제는 주5일 근무제와 연동된 문제며,주5일 근무제를 노사정 합의하에 추진한다는게 우리 당의 입장”이라며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자민련 유운영(柳云永) 부대변인은 “교육부가 국가 백년대계인 교육을 주5일 근무제의 시험대로 악용하겠다는 것은 교육 본래의 역할을 포기하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정책위의장도 “노사정위에서 합의되지 않는 한 국회에서 동의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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