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TV영화] '긴급명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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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MBC 밤 11시10분)= '패트리어트 게임' 의 속편 격인 작품. 첨단 군사 스릴러로 불리는 톰 클랜시의 소설을 영화화했다.

'긴급명령' 의 원제인 'Clear and present danger' 라는 표현은 '미국정부는 국가 안보상 분명히 나타난 위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군사력도 쓸 수 없다' 는 미국법의 항목에서 발췌한 것.

정부가 그 법을 어긴 사실을 알아낸 주인공이 그 전모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해리슨 포드.윌렘 데포 등의 연기가 볼 만하고 남성적인 강렬함과 박진감이 넘친다. 미국 영화 중엔 대통령을 소재로 삼은 작품이 많은데 이 영화에서도 대통령을 설정한 상황을 주의 깊게 봐둘 것. 필립 노이스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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