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9일 방조제 입구인 오식도동 새만금전시관에서 ‘녹색에너지 체험전’을 개막했다.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지는 체험전은 화석연료부터 풍력·태양광·지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에너지 자원과 변천사, 생산과정 등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전시관은 에너지 정책관과 석유관·가스관·전력관·광물자원관·원자력문화관·지역난방관·에너지절약관·광해관리관 등으로 구성된다. 각종 에너지와 기후변화 문제를 놀이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관도 꾸민다.
군산시 관계자는 “녹색에너지 체험전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손을 잡고 둘러보면서 참여하는 것만으로 녹색에너지의 중요성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은 에너지에 대한 학습효과를, 일반인들은 전기·기름을 절약하는 지혜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응항 주차장에서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그린카 시승 체험 이벤트를 한다. 녹색성장의 전진기지인 새만금의 이미지를 높이고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각광받는 전기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북도가 마련한 행사다. 전기로 운행하는 자동차와 골프카·버스·자전거·모터사이클 등 7종(20대)을 타거나 모의운전해 볼 수 있다.
장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