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은 6개월간 한국과 미국을 넘나들며 추적을 벌였다. 빛 바랜 사고기록과 현지 재판기록을 찾아냈고, 사고 당시 가해자를 탐문했다. 특히 이 박사가 생전 어머니께 보낸 80여 통의 편지와 지인들 증언을 토대로 다큐드라마(사진)를 내놓았다. 카메라 움직임을 그대로 기억해 입력된 수치에 따라 반복 촬영하는 최첨단 장비 MCC(Motion Control Camera)를 이용, 생생한 CG 영상을 만들었다. 이 박사가 일생을 바쳐 연구한 입자물리학의 세계가 시청자 눈앞에 펼쳐진다. 30일 밤 10시 1편 ‘무궁화 꽃은 피지 못했다’와 5월 1일 밤 10시30분 2편 ‘벤자민 리의 유산’ 연속 방송.
강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