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코스닥등록 재심의 판정 받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카지노업체인 강원랜드의 코스닥입성이 또 한번 좌절됐다.

코스닥위원회는 26일 14개사에 대한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벌인 결과 강원랜드에 대해 재심의 판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 코스닥위원회 정의동 위원장은 "이 회사가 추진 중인 종합레저단지 조성 계획의 구체성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 라며 "업종의 사행성 여부가 재심의 사유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고 강조했다.

강원랜드는 다음달 17일 열리는 제 28차 코스닥위원회에서 등록 예비심사를 다시 받게 된다.

한편 강원랜드 외에 이날 예비심사를 받은 13개 기업 중 뉴테크맨.에스엔티.포시에스.시그마텔레콤.유진데이타.헤스본.동아화성.아가방 등 8개사는 심사를 통과했다.

김용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