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검찰총장, 침착하세요"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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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제발 주가조작이나 막아라. " - 한나라당 안희석 부대변인, 대통령의 '주식사주기 운동' 제안에 그동안 작전에 당한 개미군단들이 어이없어 한다며.

▷ "리스트가 아니라 전화번호부. " - 민주당 정세균 기조위원장, '이용호 리스트' 엔 단골식당 연락처 같은 것이 들어 있다며.

▷ "총장, 침착하세요. " - 국회 법사위 박헌기 위원장, 대검 국감에서 신승남 검찰총장이 동생에 대한 야당의원들의 질문에 화를 내며 맞대응하자.

▷ "안전한 곳은 없어졌다. " - 고이즈미 일본 총리, 위험하더라도 자위대를 해외에 파병하겠다며.

▷ "테러가 민영화됐다. " - 파이낸셜 타임스, 테러범들의 활동자금이 특정국가에서 지원된 게 아니라 아랍 산유국 부호들이 낸 자선기금에서 마련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 "증오와 광신, 테러는 신의 이름을 모독하며 인간의 진정한 모습을 손상시킨다. "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진정한 이슬람을 존경하며 광신주의와 테러는 이슬람의 참모습이 아니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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