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기 유적도 날조 가능성 높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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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도쿄=연합]일본 도호쿠(東北)구석기 문화연구소의 후지무라 신이치(藤村新一) 전 부이사장이 발굴에 관여했던 미야기(宮城)현의 구석지 유적지 두곳이 날조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본 고고학협회 재발굴조사단은 지난해 파문을 일으킨 후지무라의 유적날조 의혹에 대한 검증조사를 벌인 결과 미야기현 내 자자라기(左散亂木)유적 등에서 출토된 석기에서 철조각이 발견되는 등 날조흔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재발굴조사단은 홋카이도(北海道)소신후도자카(總進不動坂)유적에 대한 조사에서도 "유적지 자체가 날조됐을 가능성이 있다" 며 후지무라의 날조의혹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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