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 꿈 키워주며 직업 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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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GS칼텍스는 전남기독교청소년협회와 공동으로 28일 오후 여수시 진남 실내체육관에서 회사 여수공장 봉사자와 어린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을 가졌다.

희망에너지교실은 GS칼텍스 봉사자 400여명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400여명이 참여한다. 1차로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1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비전·환경·직업 교육 등 모두 9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들의 꿈과 비전을 키워 주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회사 관계자들과 사회복지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성공한 인사 초청과 비전 강화 캠프, 비전 나들이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GS칼텍스의 김기태 상무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교육 불평등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현금과 물품만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 회사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아동들의 꿈과 비전을 키워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희망에너지교실은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여수공장 봉사대 중 10개를 모아 단일 주제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업비 9000만원은 GS칼텍스 임직원들이 낸 후원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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