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사우디, 바레인 대파 조선두 탈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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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사우디아라비아가 2002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선두로 나섰고, B조에서는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가 2, 3위로 올라섰다.

사우디는 지난 22일 바레인 원정경기에서 전반에만 세골을 몰아치며 바레인을 4 - 0으로 대파, 승점 10(3승1무1패)으로 이란(승점 8.2승2무)을 제치고 다시 1위로 뛰어올랐다.

B조에서는 카타르가 오만을 3 - 0으로 꺾고 승점 8(2승2무1패)을 기록, 선두 중국(승점 10.3승1무)을 바짝 추격했다.

UAE는 23일 원정경기에서 전반 6분 우하마드 오마르가 프리킥을 결승골로 연결시켜 2위 우즈베키스탄을 1 - 0으로 꺾고 승점 7(2승1무2패)을 기록, 우즈베키스탄을 4위로 끌어내렸다. 한편 A조 최하위(5위) 태국과 4위 이라크는 방콕 경기에서 1 - 1로 비겨 두 팀 모두 사실상 본선 진출의 희망을 접었다.

10개팀이 2개조로 나뉘어 치르는 아시아 최종예선은 조 1위 두 팀은 본선에 직행하고, 2위팀끼리의 승자가 유럽팀과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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