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원 "4대 입법 타협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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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은 16일 국가보안법 폐지 등 이른바 '4대 입법안' 처리와 관련, "의회는 상대가 있는 만큼 최선이 안 되면 차선을 택해야 한다"며 "적절한 선에서 타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혁은 국민보다 10보 앞서면 안 되고, 반보 앞에서 손을 끌고 같이 가야 한다"며 "여당 지지자 30%와 30%의 수구세력을 제외한 나머지 40%가 저쪽으로 가려 하기에 좀 어렵지만 이들을 데리고 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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