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즐기는 봄 나들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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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에 좋은 계절이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앞두고 가족 여행에 대한 기대도 부푼다. 이런 때 교외로 나가기 힘들다면 도심에서 즐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롯데월드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의 추억 만들기를 돕는다.

어린이 위한 자유로운 놀이 프로그램
아이들이 비누방울 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버블 페스티벌’을 새롭게 선보인다. 매직캐슬 주변 버블존에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비누거품을 준비했다. 아이들이 직접 하트·별 등 비누방울을 만들며 놀 수 있다. 영스테이지 무대에서는 대형 비누방울을 만드는 버블쇼가 진행된다. 높이 2m의 비누방울 속에서 온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어드벤처 1층 키디존 안의 어린이 범퍼카·유레카도 새단장을 했다. 어린이 범퍼카는 차량 수를 늘리고, 주변 환경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알록달록한 이미지로 꾸몄다. 유레카는 매직아일랜드에서 키디존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두 가지 놀이기구는 5월 1일 오픈한다. 키디존의 해피 피크닉·스윙팡팡·매직붕붕카도 가족 이용객에게 인기다.

5월 1일부터 9일까지 롯데월드를 방문하면 깜짝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어린이(36개월~만12세, 단체고객 제외)들을 위해 종합과자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입장권을 구매할 받은 교환권으로 집에 돌아가는 길에 선물을 챙겨갈 수 있다. 선물세트는 1만원 상당으로 10여 종의 과자가 들어있다.

어린이날 당일은 ‘어린이 만만세’가 기다린다. EBS 프로그램의 ‘뚝딱이 아빠’로 알려진개그맨 김종석이 사회를 맡아 마술쇼와 인가가수 초청공연을 진행한다. 댄싱경연대회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색다른 추억 남길 이색 체험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가면축제 플래시몹 이벤트’ ‘환타지 마스크 퍼레이드’‘신비한 가면 동화나라’ 등 이벤트가 5월에도 이어진다. 플래시몹 이벤트는 화려한 가면을 쓰고 신나는 가면댄스를 따라하는 행사다. 참가자 전원에게 가면을 증정한다. 가면축제 공연의 가장 큰 볼거리인 마스크 퍼레이드는 매회 4~5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신비한 가면 동화나라는 어린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이 돼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다. 매회 3명의 어린이가 참가한다. 참여 가족은 백스테이지 투어를 할 수 있다. 배우들과 함께 의상을 입고 분장을 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듯하다. 홈페이지(www.lotteworld.com)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온가족이 함께할 풍성한 공연과 전시
놀이동산에서 한껏 놀았다면 공연 관람을 할 차례다. 가족형 캐릭터 뮤지컬 쇼 ‘뱅뱅 에피소드’는 음악가라는 꿈을 이루는 과정을 흥겨운 노래와 귀여운 댄스에 담았다. 기타리스트가 꿈인 주방장 모리스, 드럼을 좋아하는 청소부 파파독, 음악을 사랑하는 휘들러와 샤론캣 등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동물캐릭터가 등장한다. 어린이 동화극장에서는‘아기염소와 늑대’ ‘라파엘의 매직쇼’를 공연한다. ‘아기염소와 늑대’는 어린이들이 무대 위로 올라가 극을 이끌어 가도록 구성했다. 매직쇼에서는 외국인 마술사가 카드·불마술·지그재그박스 등을 선보인다.

어드벤처 3층 레인보우 프라자에서는 ‘유네스코 한국 문화 유산전’이 진행된다. ‘피천득기념관’과 ‘민속박물관’에서도 놀이와 교육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문의=02-411-2000

[사진설명]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의 키디존을 찾은 한 가족이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 5월 1일에는 어린이 범퍼카와 유레카 2개의 놀이기구를 새롭게 단장해 오픈한다.

< 신수연 기자 ssy@joongang.co.kr / 사진=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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