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포인트] 550 부근서 게걸음 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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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휼렛패커드(HP)와 컴팩의 합병발표에 뉴욕증시가 부정적 반응을 보임에 따라 국내 증시의 반등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제조업 경기추이를 나타내는 미국의 전미 구매관리자협회(NAPM)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호전된 점은 긍정적이다.

문제는 조만간 발표될 미 기업들의 3분기 실적전망이다.

그 내용에 따라 장이 또한번 출렁거릴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국내 시장의 경우 해외시장 변수와는 별도로 하이닉스.현대투신 등의 문제가 명확히 해결돼야만 지수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분간 종합지수는 550선 전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중주와 실적호전주 사이에 나타나고 있는 빠른 순환매를 주의깊게 지켜보며 단기 매매에 국한할 것을 권한다.

홍성태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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