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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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동해시의회(의장 남 우)는 오는 24일 왕복 4차로로 개통되는 신설 동해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최근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에 발송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한국도로공사가 현재 500원인 강릉~동해간 왕복 2차로 고속도로의 통행요금을 4차로 동해고속도로를 신설하면서 2200원으로 인상키로 하고 건설교통부에 승인 요청한 사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없다"며 "신설 동해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이용자들이 현실적으로 납득할 수있는 수준으로 조정해 줄 것"을 바랐다.

시의회는 또 "한국도로공사의 인상안이 그대로 결정될 경우 자영업자를 비롯한 사업자들의 물류 원가 부담이 늘어나 기업의 경쟁력은 물론 지역의 경쟁력까지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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