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총길이 1400㎞ 골프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7면

세계 최대의 골프장이 호주 남서부지역 사막에 있는 고속도로변에 지어진다고 호주 일간 애드버타이저지가 15일 보도했다. 2006년 완공예정인 이 골프장은 1번홀에서 18번홀까지 거리가 무려 1400㎞나 된다. 18개 마을과 주유소에 한 개씩의 홀을 만들고 각 홀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홀과 홀 사이가 100㎞나 되는 곳도 있어 골퍼들은 때로는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 잔디가 자랄 수 없는 사막 지대여서 페어웨이는 흙으로, 그린은 기름이 밴 모래로 조성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