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브리프] "외국자본 기업사냥 빈번한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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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소버린자산운용이 법원에 임시주총 허가를 요구한 것에 대해 SK㈜ 노조가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SK㈜ 임명호 노조위원장은 15일 "정기주총이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는데 소버린이 임시주총을 요구하는 것은 뜻밖"이라며 "외국 자본이 지나치게 국내 알짜 기업들을 사냥하고 있는데 소버린도 그런 목적이 있지 않나 하는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의 자신의 의견을 담은 동영상을 이날 노조 홈페이지에 띄웠다. 그는 또 "지난해에 소버린의 제임스 피터 대표가 분명히 '경영권 찬탈의 목적이 없다'고 약속한 적이 있으며 (우리가) 그것을 믿든 안 믿든 소버린은 경영권 찬탈의 목적을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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