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금·대출금리 0.1~0.25%P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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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지난 11일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전격 인하한 뒤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금리를 내리고 있다.

국민은행은 15일부터 모든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씩 낮췄다. 1년 만기는 연 3.5%에서 3.4%로, 6개월 만기는 3.3%에서 3.2%로 인하됐다.

시장금리에 따라 주별로 달라지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지난주 연 5.2~6.12%에서 5.03~5.95%로 0.17%포인트씩 떨어졌다.

조흥은행은 이날부터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하나은행은 예금 금리를 0.1~0.25%포인트, 제일은행은 0.1~0.2%포인트씩 낮췄다. 우리은행은 16일부터 예금 금리를 0.2%포인트씩 하향 조정한다.

17일까지 최고 연 4.5%를 주는 특판예금을 팔 예정이던 씨티은행은 지난 주말 판매 한도가 소진됨에 따라 15일부터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3.9~4%로 내렸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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