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중국과 FTA 가장 원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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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우리나라 자유무역협정(FTA) 로드맵과 보완 과제'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기업 400개를 대상으로 FTA 체결을 희망하는 국가를 조사한 결과 중국(27.6%), 미국(16.0%), 인도(15.1%), 유럽연합(12.8%), 동남아국가연합(10.6%), 브라질(5.3%)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기업들은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등 시장 잠재력이 큰 개도국과의 FTA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며 "FTA 로드맵(대상국 선정)에는 기업들의 이런 희망 사항을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어 "일본과 FTA를 체결하는 것도 중국과 인도 등 시장접근 기회가 큰 개도국과 동시다발적으로 FTA 체결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국내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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