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강석철씨 임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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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CTP) 정책기획단장에 강석철(52·사진)씨가 임명됐다.

CTP는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공석이던 정책기획단장에 강석철씨를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임명된 신임 강 단장은 오는 2013년 4월11일까지 정책기획단장을 맡으며 산업기획과 경영기획을 총괄하게 된다. 강 단장은 1987년 삼성종합기술원(수석연구원)으로 입사, 95년 삼성자동차 부품연구소(기획팀장)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전기㈜ 중앙연구소 기술기획그룹장을 역임했다. 최근엔 중소기업 컨설팅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명확히 파악하는 등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기획통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경기도 과학기술센터 및 전자부품연구원 과제심의위원, 산업기술진흥협회 중소기업 기술경영 자문위원, 송도테크노파크 기술경영 전문 컨설턴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을 거치며 관계 기관과 기업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등 기획업무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단장은 인하대 전자공학과(76년)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80년)를 받았으며, 현재는 성균관대에서 기술경영학과 박사과정에 있다. 가족은 부인 이경화씨와 2남.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매사를 합리적으로 처리하며, 조용하게 일을 처리하면서도 업무처리가 깔끔하고 치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단장은 “충남CTP를 헤드쿼터로 해서 천안과 아산, 당진 등을 미니 산업클러스터로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천안밸리’를 넘어 ‘테크노폴리스’로 크게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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