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제휴사 뉴스파일] 생활개선지구 일부 건폐율 상향 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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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제주시는 생활환경개선지구 31개 마을 가운데 일부에 대해 건폐율을 현행 20%에서 40%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이들 마을은 최근 그린벨트에서 해제되면서 건폐율 20%를 적용받아왔으나 이 정도로는 사실상 건물 신.증축이 불가능, 그린벨트에서 풀려나기 이전에 비해 별반 달라진 게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제주시는 난개발 방지를 위해 모든 마을에 일률적으로 건폐율을 높여주지는 않을 방침이다.

제주시는 "건폐율 상향조정 대상에서 빠진 마을이 반발할 우려가 있어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 며 "선정작업이 끝나는 대로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도시재정비 계획안에 이를 반영하겠다" 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생활개선지구 내 주민들은 그린벨트로 인해 신.증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며 "그린벨트가 해제된 만큼 환경 등에 특별히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건폐율을 조정해주는 게 마땅하다" 고 말했다.

제주일보(http://www.chej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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