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활동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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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척추 전문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이 지난 4월9일(금)부터 14일(수)까지 6일간 우즈베키스탄에서 고려인을 대상으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청년회의소의 주관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있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들의 건강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연세사랑병원은 관절·척추센터 의료진과 간호팀, 그리고 사회사업팀의 장수미 사회복지사가 함께한 가운데 아리랑 양로원, 고려인 집성촌인 프라우다 등을 방문해 120여명의 건강을 검진했다.

우즈베키스탄 보건복지부 차관과의 대담을 통해 연세사랑병원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무료 건강검진 및 무료수술지원 사업 등 다양한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열악한 환경으로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고려인들의 관절·척추 건강을 살피기 위해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기로 결심했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눠주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해외 자원봉사뿐만 아니라 사랑의 김장배달, 차상위 계층 연탄 배달, 독거노인 무료 수술 지원 사업 등 국내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조인스닷컴 김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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