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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황] 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하락 … 대형 더 떨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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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6면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내렸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값은 0.1% 떨어져 전주(-0.07%)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송파구(-0.45%)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중구(-0.45%), 관악구(-0.27%), 강남구(-0.18%) 등이 뒤를 이었다. 서초구(0.03%), 동대문구(0.01%), 마포구(0.01%)는 소폭 올랐다.

대형 아파트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51㎡형은 5000만원 내린 18억6000만~20억5000만원이고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112㎡형은 7000만원 떨어져 11억1000만~11억3500만원이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이혜승 리서치팀장은 “경기침체와 대출규제 등으로 매수세가 거의 없어 자금 부담이 큰 대형 아파트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도 여전히 내림세다. 경기도(-0.03%), 신도시(-0.07%), 인천(-0.06%)이 모두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16%), 분당(-0.08%)의 대형 아파트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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