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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가위 인생' 음반 낸 엿장사 부자
64년째 엿장사를 하고 있는 윤팔도(78.(右).충북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씨와 아들 일권(32)씨가 엿장사들의 애환을 노래한 음반을 냈다. 음반엔 여덟 곡이 실렸는데, 타이틀곡인 '엿가위 인생'은 청석고 국어교사인 최흥호씨가 노랫말을 만들었고 윤팔도씨가 엿불림(엿장사들이 가위를 치며 불렀던 구전가요)을 흥겨운 랩 스타일로 소화했다. 아들 윤씨는 지난해 10월부터 가업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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