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에즈 통행 중단 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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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러시아 국영선박회사 소속의 길이 270여m, 폭 43m 크기의 대형 유조선이 14만여t의 원유를 싣고 지난 6일 오후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다가 수심이 얕은 운하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이 사고로 최대 폭 160여m의 운하가 사흘간 가로막히면서 원유 수송 중이던 선박 160여척의 발이 묶였다. 사고 유조선은 9일 오후 8척의 견인선에 의해 인근 항구로 예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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