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 하창우 공보이사 인터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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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대한변호사협회 하창우(河昌佑)공보이사는 26일 회장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한 뒤 "변호사대회 결의문은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 고 주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성명서 발표가 변호사 사회 내부의 논란에 대한 대응은 아닌가.

"서울변호사회에 대해 변협의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

- 결의문을 발표한 변협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는가.

"변호사들의 순수한 뜻으로 이해해 달라. "

- 일부에서는 결의문 작성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는데.

"성명서에서 설명했다. 그리고 회장과 집행부는 의사결정을 회원들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다. 문제될 게 없다. "

- 성명서에서 '정부의 개혁이 법치주의와 조화를 이루면서 지속되기를 바라는 회원들의 뜻' 이라고 다시 밝힌 것은 현 상황은 그렇지 않다는 것인가.

"결의문에서 밝힌 대로다. "

- 결의문 내용이 모호한데.

"원래 변협의 결의문엔 구체적 내용은 없다. 지금까지 다 그랬다. "

- 변호사 대회의 토론자 발표 내용은 개인 의견이라는 견해가 있는데.

"그렇게 보는 것이 맞다. "

장정훈 기자

사진=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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