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인터넷 대출 6월 한달간 6천억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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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지난 6월 한달 동안 인터넷을 통해서만 은행에 27만4천건의 대출 신청이 들어왔다. 금액으로는 1조9천7백85억원이다. 이 가운데 17.9%(건수 기준)인 4만9천건, 6천31억원이 실제 대출로 이어졌다.

인터넷으로 은행 업무를 보는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이 각종 조회나 자금이체 등 단순 은행 업무뿐 아니라 은행 본업 가운데 하나인 대출 서비스 분야에서도 크게 늘고 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인터넷에서 이뤄진 대출은 6천억원을 넘어서 지난해 12월(1천8백6억원)의 3.3배에 이르렀다. 인터넷뱅킹 등록자도 지난해 6월 말의 1백23만명에서 지난달 말에는 7백43만명으로 1년 만에 6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인터넷뱅킹 중 자금이체는 1천2백56만건으로 지난해 6월(2백50만건)에 비해 5배 이상으로, 조회 서비스는 6천2백7만건으로 전년 동기(9백93만건) 대비 6.25배로 늘어났다.

은행들도 인터넷뱅킹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우대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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