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박운서 부회장 판공비 내역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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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데이콤의 박운서부회장이 자신이 쓴 판공비 내역을 분기별로 사내신문에 공개하기로 했다.

데이콤 관계자는 9일 "朴부회장의 지시로 오는 12일 발간될 사내신문 'T-3' 에 우선 朴부회장이 취임한 지난 2월 26일부터 지난달말까지 쓴 판공비 2천9백여만원의 사용내역을 밝힐 것" 이라고 말했다.

2천9백만원의 사용내역은 거래선 접대비 1천만원, 임직원과 거래선 경조사비.화훼비 9백만원, 임직원과의 식대 1천만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비 공개는 지금의 경영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먼저 최고경영자부터 투명경영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朴부회장의 지론 때문이라고 데이콤측은 설명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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